정부 "오미크론 변이 대응 모더나 백신 도입 계획, 이달 말 발표"

김민수 기자 2022. 8. 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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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의 2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2가 백신 심의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상황이나 도입 일정,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신 도입 및 사용 계획을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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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의 2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2가 백신 심의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상황이나 도입 일정,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신 도입 및 사용 계획을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0일 모더나의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사전검토에 착수하고 지난달 29일 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함께 억제할 수 있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접종용으로 개발됐다. 

영국은 15일(현지시간) 모더나 2가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영국은 독립 과학자문기구인 인체의약품위원회 승인을 토대로 모더나의 추가접종용 2가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하위 변이에도 유의미한 면역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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