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에너지 보조금 더 이상 지급 안해..유가 크게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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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저렴하던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더비즈니스타임스에 따르면 에너지 장관은 치솟는 에너지 보조금을 억제하기 위해 연료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달 중에 연료 보조금 정책을 개정할 계획"이라며 지금 껏 정부 보조금에 의해 낮은 가격으로 유지되던 유가 인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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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인도네시아의 저렴하던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더비즈니스타임스에 따르면 에너지 장관은 치솟는 에너지 보조금을 억제하기 위해 연료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달 중에 연료 보조금 정책을 개정할 계획”이라며 지금 껏 정부 보조금에 의해 낮은 가격으로 유지되던 유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재정, 경제부처 관계자들은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연료를 판매해온 국영 에너지 회사 페르타미나도 연료 가격 정책이 정부 영역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휘발유 경유 보조금 및 일부 전력관세를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보조금 예산을 기존의 3배인 502조루피아(약 44조6000억 원)로 증액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정부 재정이 상당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부 보조금 지출은 600조 루피아(약53조3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 수입의 약 4분의 1 가량이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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