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휴식기 맞은 김효주·유소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초대 챔피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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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7)와 유소연(32)이 LPGA투어 휴식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5개국(중국,미국,캐나다,영국,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32)과 일본 J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두는 등 프로 통산 25승을 기록한 이보미(34)가 한 팀으로 나서고 세계여자 골프랭킹 8위의 김효주(27)가 지난달 프로로 전향에 최근 KLPGA투어 3부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황유민(19)과 팀을 이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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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김효주(27)와 유소연(32)이 LPGA투어 휴식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효주와 유소연은 올해 처음 신설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 한화 약 9억 8000만원)에 출전한다. 대회는 8월 18일(목)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680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4주간 유럽 일정을 마친 LPGA투어는 이 기간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이에 김효주와 유소연은 여자 골프 최초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AGLF)이 수년 간의 노력끝에 탄생시킨 첫 국제 대회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 일본,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5개국(중국,미국,캐나다,영국,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32)과 일본 J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두는 등 프로 통산 25승을 기록한 이보미(34)가 한 팀으로 나서고 세계여자 골프랭킹 8위의 김효주(27)가 지난달 프로로 전향에 최근 KLPGA투어 3부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황유민(19)과 팀을 이뤄 출전한다.
뉴질랜드 대표로는 세계랭킹 4위의 리디아 고(25)가 신예 모모카 코보리와 함께 출전하고 일본 대표로는 지난 2019년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한 시부노 히나코가 동생과 함께 나선다. 이밖에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노예림(21)이 미국 대표로 나서고 홍콩 유일의 LPGA투어 선수인 티파니 챈(29)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대회 코스를 공인하고 규정 및 룰, 심판 파견 등을 지원한다. R&A가 특정 국제대회에 이렇게 관여하는 것은 무척 드문 사례다.
또한 이 대회는 아시아 여자 투어 시리즈(LAT)로도 열린다. AGLF가 주관하는 LAT시리즈는 지난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으로 개막전을 치렀고 이벤트 형식의 이번 대회를 거쳐 오는 9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등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LAT시리즈는 내년 7개, 2024년 최대 10개 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며 일본골프협회(JGA),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와도 의견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인 8월 18일에는 아시아태평양 15개국 골프 협회 수장들이 AGLF 골프서밋 (APAC Golf Summit)에 참석해 아태지역 여자 골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원회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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