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한밤 도심서 20대男 납치..달리는 차서 뛰어내려 탈출

김송이 기자 2022. 8. 16.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은 밤 서울 도심에서 납치 행각이 벌어져 경찰이 범행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쯤 용산구 문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남성 4명이 다른 남성 1명을 차에 태워 납치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새벽 1시쯤 인근 CCTV 화면 영상을 확인해 용산구의 한 고가 밑에서 납치범 일당 중 1명을 붙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MBN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늦은 밤 서울 도심에서 납치 행각이 벌어져 경찰이 범행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쯤 용산구 문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남성 4명이 다른 남성 1명을 차에 태워 납치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MBC가 보도한 목격자의 촬영 영상에는 남성 여러 명이 검은색 차량 문을 열고 발버둥 치는 한 남성을 뒷좌석에 강제로 태우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차에 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던 남성은 "아악, 사람 살려!"하고 다급하게 비명을 질렀다.

결국 강제로 차에 태워진 남성은 11㎞ 정도 떨어진 강남구에서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했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새벽 1시쯤 인근 CCTV 화면 영상을 확인해 용산구의 한 고가 밑에서 납치범 일당 중 1명을 붙잡았다.

피해자는 20대 남성으로 납치범들과는 채무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