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보단체 "을지연습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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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각 지자체가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 시행되는 '을지연습'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지역 진보진영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연합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1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후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쉴드)'가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한다. 국방부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본 연습을 진행하며 정부 을지연습도 전시체제 전환 등 수행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면서 "한미연합전쟁연습은 가뜩이나 긴장된 한반도와 주변국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 전쟁연습을 즉각 멈추고 남북·북미 평화합의(2018년)를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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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 각 지자체가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 시행되는 ‘을지연습’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지역 진보진영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연합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비상대비업무를 훈련하는 것으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예정돼 있다. 대전시도 최근 이장우 시장과 이상래 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김관수 육군 제32보병사단장,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북한 핵실험 위협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민·관·군·경 모두 실전처럼 연습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동구는 16일부터 31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6‧25전쟁 특별 사진전 ‘This is War!(이것이 전쟁이다!)’를 개최해 낙동강 방어전과 서울 탈환, 장진호 전투 등 치열했던 70여년 전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담은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의 작품을 선보여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1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후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쉴드)’가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한다. 국방부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본 연습을 진행하며 정부 을지연습도 전시체제 전환 등 수행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면서 “한미연합전쟁연습은 가뜩이나 긴장된 한반도와 주변국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 전쟁연습을 즉각 멈추고 남북·북미 평화합의(2018년)를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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