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모든 선수의 꿈" 이강인 개막전 강렬한 헤딩슛, 묵묵히 만들어가는 '강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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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이던 20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당시 이강인은 21세기 이후 발렌시아의 정규 리그 한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최연소(19세 207일) 선수가 됐다.
올 시즌 반전을 다짐한 이강인은 21일 홈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격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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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요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요르카 2년 차' 이강인은 개막전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오른쪽 날개로 출격해 공격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마요르카는 이날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이강인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0분에는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리기도 했다. 다만, 이강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라고 주니어와 교체 아웃되며 첫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이강인의 마음가짐은 단단하다. 그는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을 아주 잘 준비했다.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 경기, 매 순간이 기회다. 항상 경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목표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재능이다. 그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FIFA 선정 '앞으로 10년을 이끌 유망주 16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발렌시아에선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후반 코로나19, 감독 교체 등 각종 변수 탓에 아쉬움을 남겼다. 소속팀에서 자리잡지 못한 이강인은 A대표팀과도 멀어졌다. 그는 지난해 3월 이후 A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체력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월드컵 출전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스페인 무대는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내가 앞으로 4개월 동안 좋은 수준의 모습을 보인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이던 20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당시 이강인은 21세기 이후 발렌시아의 정규 리그 한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최연소(19세 207일) 선수가 됐다. 하지만 긍정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꾸준한' 경기력이 관건인 셈이다.
올 시즌 반전을 다짐한 이강인은 21일 홈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격돌을 준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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