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학교 예산·교육활동 지원키로

서한샘 기자 2022. 8.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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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학교, 학생 지원을 위해 피해 학교 복구 예산과 침수 피해 가정학생의 교육활동 지원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피해 학교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호우 피해를 입은 학교, 학생, 가정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간 내 정상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생과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데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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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준 인명 피해 1명 발생..학교 등 시설 피해 78곳 달해
피해학교 예산·교육활동 지원..'안전대책 마련 뒤 복구' 당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오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당곡고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2.8.12/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학교, 학생 지원을 위해 피해 학교 복구 예산과 침수 피해 가정학생의 교육활동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 학교와 교육 기관에는 복구 과정 중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신속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일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로 서울시교육청 관내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유치원 4곳, 초등학교 38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3곳 등 78개 기관에서는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관내 한 중학교는 이날 예정이었던 개학을 19일로 연기하고,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은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피해 학교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체 복구가 가능한 공사는 학교에서 우선 집행한 뒤 교육청에 신청하면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가 큰 경우에는 교육청 차원에서 기술 지원과 예비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별로는 침수 피해 가정 학생에 대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2학기 개학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만큼 이들을 위한 교과서와 학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역시 학교 예산으로 우선 집행하고 추후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운영비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 피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에 시설을 복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를 포함한 192개 교육기관의 옹벽에 대해서는 추경예산 6억을 편성, 긴급 정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호우 피해를 입은 학교, 학생, 가정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간 내 정상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생과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데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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