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알렉 볼드윈 총기사고 관련 실험보고서 발표.."방아쇠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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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영화 감독 알렉 볼드윈(64·사진)이 영화 촬영장에서 총기 발사로 스태프를 사망하게 한 사건에 대해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총기 발사 실험 보고서를 발표했다.
FBI는 볼드윈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을 것을 전제로 공이치기(hammer)의 각도 등을 각각 다르게 설정하는 등 3가지 상황을 상정한 실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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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 사고 당시 "방아쇠 당기지 않았다" 주장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FBI의 호세 코르테즈 요원이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입수해 이를 공개했다.
FBI는 볼드윈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을 것을 전제로 공이치기(hammer)의 각도 등을 각각 다르게 설정하는 등 3가지 상황을 상정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는 총탄이 발사될 수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보고서 일부에 따르면 총탄이 발사되지 않도록 공이치기를 고정시키고 발사했을 때 총기의 일부가 과열됐으며 실린더(약실)에 금이 가기도 했다. 또한 총기 뇌관이 파손되기도 했었다.

이 총에는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장전돼 있었고, 실탄에 맞은 여성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Halyna Hutchins)가 숨졌으며 감독 조엘 수자(Joel Souza)도 중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볼드윈은 방송 인터뷰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이 대본에 없는데 어떻게 사고가 일어난 것인가”라는 질문에 “누군가를 겨눈 채 방아쇠를 당길 리가 없다.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 (피해자인) 촬영 감독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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