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감독, 강상우와 함께하나..베이징 차기 사령탑 전망

강동훈 2022. 8. 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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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이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가운데, 김종부(57)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만약 김종부 감독이 베이징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강상우(28)와 함께하게 된다.

'소후닷컴'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종부 감독은 베이징의 새 감독 후보로 유력하다"면서 "그는 그동안 허베이에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베이징 수뇌부들이 기대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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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이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가운데, 김종부(57)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만약 김종부 감독이 베이징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강상우(28)와 함께하게 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5일(한국시간) "베이징은 차기 사령탑으로 김종부 감독을 가장 적합한 인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허베이FC에서 보여준 지도력은 인상적이었고, 여러 기록을 놓고 봐도 유능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베이징은 지난 12일 펑 시에(56·중국) 감독을 선임한 지 7개월 만에 경질했다. 최근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하더니 12위(4승4무4패·승점 16)까지 떨어지는 등 성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이유였다. 여기다 수뇌부들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키우길 원했는데, 펑 시에 감독은 줄곧 베테랑 선수들만 고집해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도 해임 사유였다.

베이징은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는데, 당장 남은 시즌은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한 후 내년에 정식 감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그리고 여러 후보 중에서 김종부 감독을 가장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소후닷컴'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종부 감독은 베이징의 새 감독 후보로 유력하다"면서 "그는 그동안 허베이에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베이징 수뇌부들이 기대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김종부 감독이 내년부터 베이징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10대 선수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종부 감독은 화성FC(K3)와 경남FC(K2)를 거쳐 지난해 허베이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부임했음에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모기업 화샤싱푸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재정난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상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다만 올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내면서 스쿼드의 경쟁력이 떨어지자 성적 부진으로 직결되고 있다. 현재까지 단 1승(12패)에 그치며 CSL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김종부 감독은 지난달 말 현지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하고, 젊은 선수들이 새롭게 많이 왔다. 올해는 팀을 재건하는 시기에 있다"며 현실적으로 성적을 내는 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4월 포항스틸러스(K1)를 떠나 베이징으로 이적한 강상우는 현재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CSL 11경기(선발 9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와 풀백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사진 = 베이징 궈안,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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