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부터 김신록까지..'모범가족' 신스틸러들
박정선 기자 2022. 8. 16. 14:19
넷플릭스(Netflix) '모범가족'이 공개 직후 적재적스 신스틸러 배우들을 16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최무성은 박희순(광철)이 몸담은 조직의 보스 황용수 역을 맡았다. 가족이 없는 광철에게 믿고 의지하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용수는 중요한 순간에 진짜 가족을 택하며 그를 버린다. 최무성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가족에게는 자상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이중적인 면모를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성오는 용수의 처남 최강준 역을 맡았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용수를 등에 업은 강준은 자신과 달리 조직원들의 신임을 받는 광철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호시탐탐 그의 자리를 위협한다. 상대가 누구든 생존을 위해서라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배신을 일삼는 인물로 변신한 김성오의 연기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광록은 동하(정우)가 절연한 아버지 박득수로 등장한다. 피 묻은 돈에 손을 대서라도 좋은 가장이 되려는 동하의 콤플렉스의 원인이자, 동하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그에게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오광록은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준다.
김신록은 마약반 팀장 주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지옥'에 이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그에게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쏟아지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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