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폭죽과의 전쟁' 효과 있었다..관련 민원 0건

윤왕근 기자 2022. 8. 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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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피서철 해수욕장의 골칫거리인 폭죽 소음과 매연 피해가 올해 속초해변에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속초해수욕장 개장 이후 속초경찰서로 접수된 폭죽 소음·매연 관련 민원이 전무했다.

해수욕장 관련 민원은 8건 접수됐으나 폭죽 관련 민원은 아니었다.

속초시는 폭죽 관련 민원이 줄어든 이유로 계도 인력의 증원과 근무시간 연장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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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요원 증원·근무시간 연장으로 효과
새벽까지 계도요원 활동 "폭죽 쏘면 안돼요"
해변가 골칫덩어리 폭죽.(뉴스1 DB)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매년 피서철 해수욕장의 골칫거리인 폭죽 소음과 매연 피해가 올해 속초해변에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속초해수욕장 개장 이후 속초경찰서로 접수된 폭죽 소음·매연 관련 민원이 전무했다. 해수욕장 관련 민원은 8건 접수됐으나 폭죽 관련 민원은 아니었다.

해수욕장 상황실로 접수되는 관련 민원도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보형 시 관광개발팀장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상황실이나 시청 당직실로 평일 10건, 주말 20여건 정도의 폭죽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며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폭죽 관련 민원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폭죽 관련 민원이 줄어든 이유로 계도 인력의 증원과 근무시간 연장을 꼽고 있다.

시는 폭죽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달 1일부터 질서계도요원을 사전 배치해 왔다.

근무 인원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2명을 더 증원했다. 근무시간 역시 기존 오후 4시에서 밤 12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폭죽사용이 집중되는 야간 시간에 대응하기 위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로 근무시간을 변경·운영하고 있다.

또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야광 재질의 폭죽 금지 팻말을 백사장 곳곳 설치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폭죽이 사라져 피서객들과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있다"며 "앞으로도 폭죽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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