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밴드, 광복절 기념 '코리아 온 스테이지' 열정 빛내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2. 8. 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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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밴드. 어트랙트엠 제공



서도밴드가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참여해 무대를 펼쳤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KBS 2TV에서는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가 특별 방영됐다.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청와대 본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600년의 선물·눈물·미래’를 주제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KBS2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이날 서도밴드는 호랑이의 해를 맞아 커다란 호랑이가 안개 속에서 등장하는 신비한 AI 연출 속에서 ‘강강술래’로 무대를 열었다.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온 청와대와 경복궁 역사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기에 제격인 노래에 관객들도 마스크 속으로나마 ‘강강술래’를 따라 부르며 달밤의 흥취에 흠뻑 빠졌다.

두 번째 무대 ‘뱃노래’에서는 떠들썩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사라지고 수묵화 같은 분위기의 배경으로 전환됐다. 서도밴드만의 색깔로 재해석된 ‘뱃노래’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는 모두의 가슴 속에 저마다의 불씨를 지피며 그 무게를 묵직하게 더해갔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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