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 리조가 모자를 집어던진 이유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16. 14:09
앤서니 리조(33, 뉴욕 양키스)가 심판의 판정에 격렬히 항의했다.
리조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3회 말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타석에 선 리조는 1볼-2스트라이크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4번째 투구가 몸에 맞으며 출루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주심은 출루하려는 리조를 멈춰 세웠다. 이어 “공의 진로를 벗어나는 것에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라며 볼을 선언했다. 이번 사구가 리조의 고의가 반영됐다고 본 것이다.
이에 리조는 격렬히 항의했다. 애런 분 감독도 “리조의 고의가 아니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이어진 5번째 투구를 헛스윙해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더그아웃에 돌아온 리조는 분을 삭히지 못했다. 그는 쓰고 있던 모자를 여러번 휘두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내가 뭘 해야 됐냐(What the fXXk was I supposed to do)”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현지 팬들도 “판정이 왜 이러냐”, “역대 최악의 판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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