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사일 쏘는 로봇개..러 첨단무기 기술, 어디까지? [나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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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방위산업 전시회인 '육군-2022' 포럼에서 첨단 무기 기술을 뽐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시회에 참여한 한 러시아 군수 기업이 로봇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러시아는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고정밀 무기와 로봇 공학, 최첨단 전투 시스템 등에서 다른 나라를 몇 년, 어쩌면 수십 년 앞서고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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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방위산업 전시회인 ‘육군-2022’ 포럼에서 첨단 무기 기술을 뽐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시회에 참여한 한 러시아 군수 기업이 로봇개 제품을 선보였다.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공유된 관련 영상에 따르면 네 개의 다리를 갖고 있느 로봇개는 다리 관절을 자연스럽게 굽혀 달리거나 높게 뛰어오를 수 있고, 균형을 잃지 않고 바닥에 자연스레 앉기도 했다.
해당 로봇개 개발에 참가한 한 기술자는 리아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전시는 물론, 민간 부문에서도 로봇개가 활용될 수 있다”며 “전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지표면이 불규칙한 곳에서도 문제 없이 이동하며 약품이나 수송 물자 등을 전달할 수 있으며, 등에 설치된 로켓 등 무기를 발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리아노보스티는 “전시 적진을 정탐하는 임무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러시아는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고정밀 무기와 로봇 공학, 최첨단 전투 시스템 등에서 다른 나라를 몇 년, 어쩌면 수십 년 앞서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들 무기 대부분은 실제 전투 작전에 한 번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실제 전투 작전이 어떤 것인지 직접적 언급은 없었으나, 은연중에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자국산 무기 판촉에 활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드러난 러시아군과 무기의 저조한 전투력을 볼 때 수출 전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무기 수출국이지만 최근 수년간 수출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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