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독립운동' 인사 7명 제재..대만 "권리 없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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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을 둘러싼 미중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의장에 이어 미국 의회 대표단이 또 다시 대만에 방문하자 중국이 분리주의 대만 세력들을 무작위로 제재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은 16일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 대표,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 민진당 커젠밍 의원과 천자오화·왕딩위 입법위원 그리고 대만 독립 활동가인 린페이판 등 7명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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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中, 역내 위기 조성..위협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양안을 둘러싼 미중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의장에 이어 미국 의회 대표단이 또 다시 대만에 방문하자 중국이 분리주의 대만 세력들을 무작위로 제재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은 16일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 대표,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 민진당 커젠밍 의원과 천자오화·왕딩위 입법위원 그리고 대만 독립 활동가인 린페이판 등 7명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만판공실은 "일정 기간 소수의 대만 독립 강경파들은 외세와 결탁해 의도적으로 양안 대결을 도발했으며,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 본토는 조국을 분열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떤 외부 세력도 조국 통일에 간섭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제재에 따라 이들 7인과 가족들은 홍콩·마카오와 중국 본토의 입국이 제한된다. 아울러 이들은 본토 관련 조직 또는 개인과 교류해서는 안되며 본토에서 이익을 얻는 활동 역시 금지된다.
대만 판공실 대변인은 "통일은 역사적 흐름이다. 대만 독립을 완고하게 고집해 법을 시험하는 자는 엄중하게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누구도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우리의 굳은 결심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대만 독립 분자들의 활동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배격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대만은 중국 당국이 대만 인사들을 제재할 권리가 없다며 반발했다.
대만 중시신문망에 따르면 조앤 오우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위기를 조성하고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대만은 민주적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중국이 함부로 개입할 수 없다"고 맞섰다.
그는 "우리는 독재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정권이 대만을 위협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이후 11일 만인 지난 14일 대만에 방문했다. 이들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 우자오셰 외무장관 등과 만나 미-대만 협력과 역내 평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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