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음카드 캐시백 '30만원에 5%' 연말까지 유지
지역화폐 ‘인천 e음 카드’ 캐시백이 30만 원에 5%로 연말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8월 추가경정예산에 e음 카드 캐시백 852억 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e음카드 캐시백은 지난 6월까지 1만∼50만 원은 10%, 50만∼100만 원은 1%를 지원했다.
그러나 캐시백 예산이 소진되면서 7월부터는 30만 원에 5%로 대폭 축소됐다. 인천시는 남은 캐시백 예산마저 소진될 것에 대비해 추경에 국비 351억 원을 포함, 시비 501억 등 852억 원을 편성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e음카드 캐시백 예산은 애초 2192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비는 9월까지 캐시백 지원으로 소진될 예정이고, 시비는 10∼12월까지 캐시백 예산으로 지원될 것”이라며 “시비 중 140억 원은 e음카드로 영세 소상공인 상점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달 말까지 e음카드 개선 방안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캐시백 혜택이 축소되면서 e음카드 신규 발행과 결제액은 30% 이상 감소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e음카드 캐시백 지원 예산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유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조7235억 원이 늘어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기사와 전세버스, 비준공영제 버스기사 등 운수종사자 한시 특별지원금 285억 원과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640억 원, 준공영제 재정지원 907억 원 등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억 원, 제물포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33억 원도 편성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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