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나흘만에 비행 재개..사고 기종 F-4E는 제외

김관용 2022. 8.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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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전투기 추락 사고로 중단했던 일선 전투기들의 비행 훈련을 16일 재개했다.

공군은 이날 "지난 12일 발생한 F-4E 사고로 중단했던 비행을 오늘 오후부터 재개할 예정"이라며 "단 F-4E 기종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비행 중지 기간 동안 엔진과 연료 계통 등에 대한 전 항공기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임무 요원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고로 공군은 정찰 자산과 비상 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 비행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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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F-4E 전투기 1대 추락 사고
이후 전 공군 전투기 임무 비행 중단
엔진 및 연료계통 특별점검 실시 후
이날 오후 F-4E 제외 전 기종 비행 재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이 전투기 추락 사고로 중단했던 일선 전투기들의 비행 훈련을 16일 재개했다.

공군은 이날 “지난 12일 발생한 F-4E 사고로 중단했던 비행을 오늘 오후부터 재개할 예정”이라며 “단 F-4E 기종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비행 중지 기간 동안 엔진과 연료 계통 등에 대한 전 항공기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임무 요원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앞서 12일 낮 공군 F-4E 전투기 1대가 경기 화성시 전곡항 남쪽 9㎞ 지점에 추락했다. 당시 조종사 2명은 엔진 화재를 인지하고 민가가 없는 해안가로 기수를 돌려 비상 탈출했다. 조종사들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공군은 정찰 자산과 비상 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 비행을 중지했다.

한편, F-4 기종은 우리 공군이 1977~1979년께 도입했다. 1996년 수명 연장 기골보강 이후 현재까지 43~45년 정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95대 중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역했지만 지금도 2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2024년 쯤 전량 퇴역할 예정이다.

F-4E 전투기가 임무를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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