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혼 앞두고 '레전드' 화보 추가..'여왕의 품격'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을 앞둔 피겨여왕 김연아가 패션 매거진 '엘르'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김연아 [사진=엘르]

사진 속 김연아는 그가 엠베서더로 나서고 있는 디올의 FW22컬렉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동시에 우아하고도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생에 분기점이 나누어져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한국 나이로 일곱 살 때부터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로서 은퇴하기까지의 기간이 확실히 하나의 챕터처럼 느껴진다"며 "서른 살이 넘고, 여러 면에서 새로운 인생이 또 시작된다는 느낌도 든다"고 답했다.

김연아 [사진=엘르]

김연아 [사진=엘르]

결혼에 관한 직접적인 문답은 아니었지만 김연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대외적으로 김연아의 입에서 처음 나온 인생에 관한 소회였기에 결혼을 앞둔 심정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5살 연상연하 커플로 오는 10월 하순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만나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고우림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결혼 후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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