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이적설' 스미스, 엉덩이 부상으로 PO 2차전 기권

권혁준 기자 2022. 8.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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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주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그가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1억달러(약 1309억9000만달러)에 이적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스미스는 이와 관련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PGA투어 선수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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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휴식 후 최종전서 우승 도전"
캐머런 스미스(호주).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스미스의 에이전트인 버드 마틴은 16일(한국시간) "스미스가 엉덩이 통증 때문에 BMW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마틴은 "스미스는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한 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마크한 스미스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이 나설 수 있는데, 스미스는 불참하더라도 30위밖으로 벗어날 확률이 희박하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선 스미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LIV) 골프에 합류한다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그가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1억달러(약 1309억9000만달러)에 이적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스미스는 이와 관련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PGA투어 선수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실제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경기 도중 스미스의 퍼팅 라인을 고의로 밟고 지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미스는 이 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었는데, PGA투어 경기위원회는 4라운드를 시작하기 직전 스미스의 '오소플레이'를 지적해 2벌타를 부과했다. 2타차에서 4타차로 벌어진 스미스는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면서 순위도 하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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