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영업익 598% ↑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ERP(전사적자원관리)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7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39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8%, 791.8%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45.6%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반도체 장비 영역에서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서비스 산업과 제약산업 프로젝트 수주도 이어지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존 고객사들의 신사업 진출로 인한 신규 ERP 구축과 산업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추가 개발 의뢰도 지속됐다. 기존 고객사의 유지보수 및 추가개발 매출은 계절성을 띄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인원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매출액과 이익이 오르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현지 기업을 겨냥한 저가형 회계 프로그램 '시스템에버 어카운택스'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작년 5월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 2.0'을 출시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꾸준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기존 고객사의 서비스 고도화 및 추가 개발 수요,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