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김정연 기자 2022. 8. 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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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ADM과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법인 설립 (LG화학 제공=연합뉴스)]

LG화학이 미국에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세웁니다.

LG화학은 오늘(16일) 세계 4대 곡물 가공 기업인 미국 ADM과 LA(Lactic Acid·젖산) 및 PLA(Poly Lactic Acid·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두 회사가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겁니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원재료인 LA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하게 됩니다.

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연간 7만 5천톤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합니다.
 
생산 시설은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설립되며, 양사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마무리되는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5년 완공됩니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은 기후변화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라며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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