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게이머 잡는 궁극의 스크린 나왔다

권봉석 기자 2022. 8.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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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하는 오디세이 아크는 55인치 1000R 곡률, 화면 주사율 165Hz가 주는 압도적인 경험을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 등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PC나 콘솔 게임 뿐만 아니라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까지 실행할 수 있는 궁극의 게임 스크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아크는 55인치, 곡률 1000R 화면을 세로로 돌려 쓸 수 있는 '콕핏 모드', 게임 화면을 전체 화면 뿐만 아니라 원하는 크기와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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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오디세이 아크' 55인치 4K·165Hz 패널 탑재..글로벌 순차 출시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이번에 출시하는 오디세이 아크는 55인치 1000R 곡률, 화면 주사율 165Hz가 주는 압도적인 경험을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 등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PC나 콘솔 게임 뿐만 아니라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까지 실행할 수 있는 궁극의 게임 스크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55인치, 4K 화면을 탑재한 삼성전자 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아크는 지난 1월 'CES 2022'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돼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오디세이 아크를 영국 시장에 가장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다음 주 삼성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실시하며 오는 9월 초 전세계 시장에서 오프라인 출시할 예정이다.

■ "PC·콘솔게임 모두 즐기는 소비자 겨냥"

정 상무는 오디세이 아크 개발 동기에 대해 "미국과 국내 시장 등을 조사한 결과 미국 시장에서 PC 게임만 하는 사람은 14%, 콘솔 게임만 즐기는 사람들은 14%인 반면 PC와 콘솔 게임을 모두 즐긴다는 사람은 65%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시장은 중·고등학생 등을 중심으로 PC 게임 수요가 높았지만 PC와 콘솔 게임을 모두 즐긴다는 사람 비율은 50%에 달했다. 이에 따라 PC 게임과 콘솔 게임 등 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 결과 55인치 화면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오디세이 아크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다. 정 상무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3%가 화면 크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대다수가 55인치가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 34인치 화면 3개 동시에 보여주는 '콕핏 모드' 내장

오디세이 아크는 55인치, 곡률 1000R 화면을 세로로 돌려 쓸 수 있는 '콕핏 모드', 게임 화면을 전체 화면 뿐만 아니라 원하는 크기와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여러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1280×720 화소 화면 3개를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세로 모드. (사진=지디넷코리아)

세로로 돌리면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정강일 상무는 "프로게이머들은 좌우가 넓고 세로가 좁은 사람의 시야 때문에 모니터 2개는 오히려 거슬리는 반면 34인치 화면을 세로로 3개 쌓으면 전투기 조종석과 같은 몰입감을 준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화면이 클 수록 빠른 장면 전환으로 생기는 화면 끊김이나 잘림 등 현상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엔비디아 지포스, AMD 라데온, 인텔 아크 등이 지원하는 VRR(가변 화면주사율)도 모두 지원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상 입력과 USB 저장장치 등을 케이블 하나로 연결하는 원 박스. (사진=지디넷코리아)

케이블 하나로 여러 주변기기를 통합해 연결할 수 있는 원 박스도 TV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적용됐다. 영상입력 단자는 HDMI 2.1 3개를 탑재했고 USB-C 단자로 디스플레이포트 신호를 내보내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은 바로 연결할 수 없다.

■ "예상 구매층 30대 고소득층 예상... 대화면화 가능성도"

삼성전자는 이 제품 예상 구매층을 20~30대 헤비 게이머로 잡았다. 정 상무는 "처음 예상으로는 20대 헤비 게이머를 예상했지만 제품 출시 준비 과정에서 30대 고소득층, 혹은 기혼 가정에서도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출시할 제품 화면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과거 TV가 그랬던 것처럼 화면이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번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나 시장 의견을 통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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