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인 文 협박했던 60대, 이번엔 비서에 '커터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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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3개월째 시위중인 1인 시위자가 흉기로 주변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오전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흉기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 A씨(65)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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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3개월째 시위중인 1인 시위자가 흉기로 주변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오전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흉기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 A씨(65)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서 시위를 준비하던 중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에게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반면 A씨는 펼침막 설치 작업 중 칼을 손에 쥐고 있었으며, 휘두르진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일인 지난 5월10일부터 3개월 이상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해온 인물이다. 전날인 15일엔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어딜 기어나와"라고 소리치며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또한 A씨는 문 전 대통령 측이 지난 5월31일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1명이기도 하다. 당시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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