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종 된 BA.5 검출률 90% 육박..누적 재감염자 18만명 넘어

임종윤 기자 2022. 8. 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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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BA.5 변이(일명 오미크론)(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연합뉴스)]

BA.5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재감염자도 계속 늘어 확진자 중 재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를 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7∼8.13) BA.5 변이 검출률은 87.9%로 전주(76.3%)보다 11.6%P 상승했으며 특히 BA.5 국내감염 검출률이 75.2%에서 16.3%P 오른 91.5%로 90%를 넘었습니다.

BA.5보다도 전파력과 면역회피 특성이 더욱 강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는 감염 사례가 크게 늘지는 않고 있는 데 8월 둘째 주 현재 BA.2.75는 31건 추가로 검출돼 누적 55건이 됐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BA.2.75가 분명히 새로운 변이에 해당하지만, 아직 BA.5보다 압도적 전파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BA.2.75보다 BA.4나 BA.5가 더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다만 BA.5 이후 새로운 면역 회피 변이가 될 가능성을 학자들이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파력이 더욱 높은 BA.5 변이 확산으로 재감염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늘고, 고령층 사망도 증가 추세입니다.

8월 첫째 주(7.31∼8.6)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6.11%로 전주(5.43%)보다 0.68%P 늘었으며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7월 첫째 주부터 한달 간 2.87%→3.71%→6.59%→5.43%→6.11%로 7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5∼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8월 첫째 주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810만7천93명(7일 0시 기준)인데, 이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18만3천617명 발생률 0.91%를 나타냈습니다.

누적 재감염 추정 사례 18만3천617명 중 2회 감염은 18만3천306명(99.8%), 3회 감염 311명(0.1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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