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1138억원 증액 제2회 추경안 편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취약계층 생활안정에 역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북구는 기정예산(제1회추경) 대비 1138억원 증액한 1조117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안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역점을 뒀다.

편성내역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2억7000만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6억4000만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84억3000만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123억5000만원 등을 증액했다.

청사 및 주차장 확충 등 현안사업으로 △중흥2·3동 통합청사 건립 및 공영주차장 조성 22억5000만원 △오치동 공영주차장 조성 38억원 △운암 생활문화센터 조성 13억7000만원 △더불어 나눔 행복공동체 커뮤니티센터 건립 15억원 등을 포함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구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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