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투헬은 귀엽지..벵거가 밝힌 '라이벌' 무리뉴와의 관계

백현기 기자 2022. 8.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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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가 과거 라이벌이었던 조세 무리뉴와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벵거는 영국 매체 '풋볼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첼시의 관계는 우승의 판도를 결정할 경기였다. 나와 무리뉴의 라이벌 관계는 개인의 관계가 아니라 클럽 간의 관계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아스널을 이끌었던 벵거와 첼시의 수장이었던 무리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였다.

벵거는 무리뉴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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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르센 벵거가 과거 라이벌이었던 조세 무리뉴와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벵거는 영국 매체 ‘풋볼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첼시의 관계는 우승의 판도를 결정할 경기였다. 나와 무리뉴의 라이벌 관계는 개인의 관계가 아니라 클럽 간의 관계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아스널을 이끌었던 벵거와 첼시의 수장이었던 무리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였다. 무리뉴는 2004년 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자리에 올려놓고 곧바로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2004-05시즌 첼시에서 첫 우승을 따냈던 무리뉴는 2005-06시즌까지 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황금기를 열었다.


특유의 질식 수비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잠식시켰다. 특히 당시 우승을 겨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당시 아스널을 이끌던 벵거와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졌다. 무리뉴는 벵거에게 ‘관음증 환자’와 같다는 발언 등으로 벵거의 심기를 건드렸다. 무리뉴는 벵거를 상대로 10승 7무 2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거두며 벵거의 천적으로 거듭났다.


벵거는 무리뉴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우승을 겨뤘던 아스널과 첼시의 경쟁 관계에 기인한 것이라 말했다. 벵거는 이어 “당시 떠오르던 첼시가 자신들이 벌어들인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다른 돈을 쓰는 클럽이라고 생각해서 무리뉴와 많은 언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프리미어리그에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졌다. 바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펼쳐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서로 도발했고 결국 경기 종료 후에도 몸싸움을 벌이며 퇴장당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라이벌 관계로 인해 또 다른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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