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만난 현빈·헤니..그들의 연기 '공조'는

손정빈 2022. 8. 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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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유해진이 5년만에 다시 만났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17년만에 재회했다.

'공조2'는 현빈과 유해진이 다시 만났다는 점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빈 역시 "(헤니가 출현한다는 소식에) 연기하기 전부터 기대했다"며 "각자 위치에서 연기를 하며 잘 지내왔기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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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빈·다니엘 헤니 영화 '공조2' 호흡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후 17년만
2017년 흥행 '공조' 후속작 9월 개봉
현빈·유해진은 5년만에 또 한 번 호흡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현빈과 유해진이 5년만에 다시 만났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17년만에 재회했다. 유해진과 헤니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이런 세 사람이 힘을 모아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선다. 다음 달 초 개봉하는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공조2')이다.

'공조2'는 2017년 개봉해 781만명이 본 '공조'의 후속작이다. 이번 영화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범죄 집단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친 북한 형사 '림철령'과 '강진태'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현빈이 림철령을, 유해진이 강진태를 연기했다. 그리고 미국 FBI 요원 '잭' 역으로 다니엘 헤니가 새롭게 합류했다. 잭이 등장하면서 '공조2'는 활동 무대를 해외로 확장했다.

현빈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공조2' 제작보고회에서 "'공조'에 나온 배우들과 다시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재회하게 돼 시너지가 배로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편에선 림철령은 아내를 잃고 어두운 면이 많은 인물이었다면, 시간이 흐른만큼 여유있고 밝은 면도 추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해진 역시 "전작에서 호흡이 매우 좋아서 다시 만나게 된 게 기뻤다"고 했다. 이번 영화엔 현빈과 유해진 외에도 임윤아도 다시 한 번 출연했다.



'공조2'는 현빈과 유해진이 다시 만났다는 점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헤니는 이날 행사에 온라인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그는 "인천에서 촬영을 마친 뒤 현빈과 호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옛날 얘기를 했다"며 "정말 환상적인 하루였다"고 했다. 현빈 역시 "(헤니가 출현한다는 소식에) 연기하기 전부터 기대했다"며 "각자 위치에서 연기를 하며 잘 지내왔기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진과 헤니는 '공조2'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서로 팬이었다고 말하며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헤니는 "오랜 시간 유해진 형의 팬이었다"며 "함께 연기해 영광이었"고 했다. 유해진 역시 "헤니는 건강함이 느껴져서 궁금했던 배우였다. 현장에서 대화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건강한 친구여서 정말 좋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전작이 흥행에 크게 성공한만큼 '공조2'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 시기도 추석 연휴와 맞물려 있어 기대감 역시 크다. 전작을 만든 김성훈 감독에 이어 이번 영화를 맡게 된 이석훈 감독은 "관객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움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히말라야'(2015)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 '댄싱퀸'(2012) 등을 만들었다. 그는 "보통 속편이 전작만 못하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 원인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전작의 성공에 기대어 같은 캐릭터를 반복하며 소모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공조2'는 다음 달 7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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