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현빈, 손예진과 결혼 후 첫 작품 "달라진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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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과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이는 배우 현빈이 새 작품에 깊은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현빈은 '창궐'(2018)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공조2'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처음에는 전편과 똑같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스토리나 코미디, 액션 등 다른 부분이 전부 다 빌드업되고 업그레이드 됐더라.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뒤늦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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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조2' 제작보고회서 4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감 전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손예진과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이는 배우 현빈이 새 작품에 깊은 자신감을 보였다.
현빈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빈을 비롯해 유해진, 다니엘 헤니, 임윤아,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자리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와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지난 2017년 개봉해 781만 관객을 모은 '공조'의 5년 만에 속편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현빈은 '창궐'(2018)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공조2'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처음에는 전편과 똑같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스토리나 코미디, 액션 등 다른 부분이 전부 다 빌드업되고 업그레이드 됐더라.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뒤늦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부분을 빌드업할 지 고민하며 천천히 되짚어서 생각을 했다가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 철령이 남한에 두 번째로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익숙함이나 진태 가족들과 다시 만나게 된 상황, 전편 이후 철령이 겪었던 경험 등에서 오는 여유 등을 고려했다. 전작에서 아내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심과 어두운 면이 드러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여유롭고 밝은 부분을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빈은 올해 결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된 소감에 대해 의연해하면서도 아내 손예진의 최근 임신 소식 등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현빈은 "제 개인적인 사적인 일에서 뭔가 달라지거나 이런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제가 더 기대하거나 걱정하는 부분은 '공조'가 사랑받은 만큼 그 이상의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지점이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가 가장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게 보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조2'는 내달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의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새롭게 합류한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의 활약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 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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