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초대 챔프 도전

최현태 2022. 8.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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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7·롯데)는 올해 샷감이 아주 뜨겁다.

한국선수는 세계랭킹 8위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32·메디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 등 프로통산 25승을 쌓은 이보미(34),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황유민(19·롯데)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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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7·롯데)는 올해 샷감이 아주 뜨겁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11개월만에 통산 5승을 달성했고 12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4개 대회 성적이 뛰어나다.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공동 3위를 거뒀고 트러스트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에선 컷탈락했지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에 올라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효주가 이런 여세를 몰아 18일부터 사흘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에 출전해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한다. AGLF 주관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 창설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나라 선수 44명이 출전하며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한국선수는 세계랭킹 8위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32·메디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 등 프로통산 25승을 쌓은 이보미(34),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황유민(19·롯데)이 출전한다.

또 전 세계랭킹 1위 출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 2019년 메이저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미국교포 노예림(21·하나금융그룹) 등 LPGA 투어 선수들도 출전한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이며 국가별 선수 2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 우승 상금은 25만달러(약 3억2700만원)다. 대회 장소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장소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퍼트감이 매우 예리하다. 그린적중시 평균 퍼트는 1.74개로 4위에 올랐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는 28.95개로 2위다. 여기에 그린적중률 73.28%(17위)의 고감도 아이언샷까지 장착해 숏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따라서 시즌 1승을 기록중인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와 초대 챔프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AGLF 측은 “이번 대회에 이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올해 LAT 시리즈를 마치고 앞으로 일본, 태국, 필리핀 등 기존 대회들과 연계를 통해 LAT 시리즈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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