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려'와 함께 원신을 시작할 때입니다"

문원빈 기자 2022. 8.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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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3.0 업데이트와 함께 인권 캐릭터 '종려' 복각
- 3.0 버전과 함께 시작되는 기원에서 종려를 픽업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 게임 지금 시작해도 될까?"

수집형 모바일 RPG를 입문하거나 복귀할 때 자주 하는 고민이다. 해당 장르는 흔히 '인권'이라고 불리는 고성능 캐릭터의 확보 시기를 놓치면 후회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따라 인권 캐릭터를 다시 확보할 수 있는 복각 이벤트가 열리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 '원신'에 그 타이밍이 왔다. 원신은 신규 지역 '수메르'가 개방되는 3.0 버전 출시와 함께 5성 캐릭터 '종려: 청중(이하 종려)' 복각 이벤트를 진행한다. 3.0 버전 특별 방송에서 수많은 정보가 공개됐는데도 유저들의 시선은 업데이트 내용보다 종려 복각으로 향했다.

3.0 버전은 수메르 지역 외에 풀 원소, 편의 기능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 만큼 원신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 업데이트다. 그 자체로도 원신 팬 입장에선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종려에게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은 그만큼 이 캐릭터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원신 종려: 청충 플레이

종려는 베넷,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함께 원신 내에서 최상급 능력을 자랑하는 바위 원소 보호막 서포터다. 보호막 분야에서는 범접할 수 없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종려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보호막으로 아군 생존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보호막의 적 내성 감소 능력을 통한 딜러 캐릭터들과의 시너지를 꼽을 수 있다.

종려의 보호막은 원신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서 가장 단단하다. 흑술창과 성유물 주 옵션 HP % 세팅을 사용해 HP 5만5000 정도로 만든다면 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옥홀 방패의 내구도가 크게 높아진다. 사실 5만까지 성장시킬 필요 없이 적당하게 4만 정도까지만 달성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심지어 옥돌 방패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지속 시간보다 짧아 상시 유지도 가능하다. 단단해서 파괴되지 않는 보호막을 끊임 없이 갱신시키니까 단순한 외부 타격으로는 HP가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

또한 원신의 보호막은 HP 보존 뿐만 아니라 경직 효과까지 완전 차단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종려의 보호막을 받는다면 체력이나 방어력이 약한 법구, 활 캐릭터들도 몬스터의 패턴을 무시하고 난투를 벌여도 된다.

게다가 종려는 단순히 플레이 안정성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옥홀 방패는 주변의 좁은 범위 내의 적들의 원소 내성과 물리 내성을 20% 감소시키는 최상급 디버프 능력도 보유해 화력 면에서도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디버프 수단이 부족한 바람, 바위 원소 딜러 캐릭터에게는 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내성 감소 능력 자체가 워낙 희귀하고도 효율적인 디버프라 다른 원소 딜러와 조합해도 화력 보조에 유용한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옥홀 방패 시전 시 바위 원소를 대량 소모하는 부가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종려는 바위 원소 몬스터의 보호막이나 창조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철거할 수 있는 캐릭터다.

원소 폭발은 원소 게이지 요구량도 적고 쿨다운도 짧은 편인데다 보스 외 다른 몬스터들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최상급 군중 제어까지 보유해 극딜 캐릭터들이 안정적으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로 인해 종려 보유 유무가 게임 플레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된다. 실제 기자도 종려를 확보한 이후 원신의 게임 난이도가 '최상'에서 '하'까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초반부 고된 전투를 겪어야 하는 초보자에게는 그 고통을 대폭 줄여주는 구세주가 될 것이다.

타이나리·종려 기원에 맞춰 게임을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서비스 기간 동안 수많은 업데이트가 누적된 원신인 만큼 신규 유저는 미리 시작해서 각종 시스템과 개념을 파악한 후 3.0 버전부터 본격적으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종려 복각 소식에 원신 팬들도 "지금 복귀할 타이밍이네", "신규 유저들은 지금 적기다", "수메르 너무 기대가 된다", "편의성 기능 개편도 정말 마음에 든다", "호요버스가 신규 유저한테 뭐가 필요한 지 알고 있네", "3.0 버전을 종려와 함께 즐기면 엄청 편하겠네", "신규 캐릭터들의 성능까지 좋으면 이번 기원은 정말 훌륭할 것이다" 등 원신 시작을 고민하는 유저들에게 조언하고 기대감을 보였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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