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방역전' 군의관 눈물 속 '배웅'.. 농작물 보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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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의 비상 방역전에 투입됐다 귀대하는 인민군 군의 부문 장병들의 소식을 이틀 연속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3면 전면에 관련 사진과 기사를 대거 실었다.
사진 속 주민들은 어두운 새벽 길을 떠나는 군의관들을 눈물로 배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문은 또 노동당출판사와 평양미술대학에서 "방역대전에서의 승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으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를 새로 창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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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평양의 비상 방역전에 투입됐다 귀대하는 인민군 군의 부문 장병들의 소식을 이틀 연속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3면 전면에 관련 사진과 기사를 대거 실었다. 사진 속 주민들은 어두운 새벽 길을 떠나는 군의관들을 눈물로 배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면과 2면, 4면에선 '조국해방 77주년' 관련 기사를 배치했다.
북한 일꾼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은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재중조선인총연합회도 만수대언덕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조국해방 77주년 맞이 기념 공연과 행사도 각지에서 개최됐다. 동평양대극장에선 만수대예술단 예술인들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열렸고, 김일성경기장에선 횃불컵 남자축구 경기가 진행됐다.
신문은 또 노동당출판사와 평양미술대학에서 "방역대전에서의 승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으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를 새로 창작했다고 보도했다.
5면은 경제 관련 각 부문의 성과를 촉구했다. 특히 경공업 제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에 의거할 것, 규격화 사업을 개선할 것, 기술 기능 수준을 높일 것 등을 강조했다. 최근 반복된 폭우에 농작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자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6면에선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데려다 키운 한 노동자의 사연을 전하며 "우리 사회에서는 혈육도 아닌 남남인 사람들이 한집안 식솔이 되어 뜨거운 혈연의 정을 나누고 있다"고 사회주의 제도의 '미덕'을 선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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