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무더위 기승..충북 체감온도 31도 이상 '찜통'

조준영 기자 2022. 8. 16.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오르면서 충북도내 일부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체감 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수치다.

일 최고 체감온도는 당분간 31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 등을 참고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축산·농업 분야 피해 주의보
폭염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오르면서 충북도내 일부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체감 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수치다.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 온도는 1도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폭염 예보에 따라 보건·축산·농업 분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 영향예보상 보건(취약) 분야에서 청주·충주·제천·진천·증평·옥천·영동이 '주의' 단계에 포함됐다. 음성과 괴산, 단양, 보은은 관심 지역이다.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주로 나타난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를 불러온다. 심하면 사망을 유발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40명이다.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축산업 분야는 제천·음성·단양이 '경고' 단계다. 청주를 비롯한 나머지 8개 지역도 주의 지역으로 분류됐다. 각 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등으로 가축 폐사·질병을 예방해야 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옥천이 경고 단계다. 나머지 지역도 관심~주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고온에 따른 병충해 발생, 농작물 생육 장애가 우려된다.

일 최고 체감온도는 당분간 31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 등을 참고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a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