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접경지역 일원 국제 자전거대회 3년만에 개최

이상호 선임기자 2022. 8. 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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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

정부와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평화 염원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남북 접경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외 선수 등이 비무장지대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면서 분단의 아픔을 나누고 평화를 염원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개최돼온 대회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경기도 제공

이번 대회에는 마스터즈 부문 25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시민참여 행사도, 신청 접수중

올해 대회는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강화에서 파주, 철원을 거쳐 동해의 고성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10개 시·군의 DMZ 접경지역을 경유하게 된다.

행사는 국내·외 유망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마스터즈 도로 자전거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고양시의 ‘시민참여 자전거행사’, 강화군의‘비엠엑스(BMX)대회’, 인제군의‘인제 동호인 자전거탐방(투어)’ 등도 곁들여진다.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의 신청을 받고 있다.

2019년 대회에는 미국, 핀란드, 아일랜드, 홍콩 등 16개 해외 청소년 팀 142명 등이 참여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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