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침수된 영동 물한계곡 다리..비 오면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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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충북 영동지역에서 다리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물한계곡 주민들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물한계곡자연보호사랑연합은 16일 "밤 사이 정체전선 남하로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일원에 호우로 물이 넘쳐 다리가 폭포로 변했다"며 물한계곡 일원에 흄관으로 설치한 다리를 정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물한계곡 일대에 설치된 대다수 다리들은 흄관으로 만들어져 매년 장마철이면 침수돼 안전사고 우려와 주민 고립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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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충북 영동지역에서 다리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물한계곡 주민들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물한계곡자연보호사랑연합은 16일 "밤 사이 정체전선 남하로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일원에 호우로 물이 넘쳐 다리가 폭포로 변했다"며 물한계곡 일원에 흄관으로 설치한 다리를 정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물한계곡 일대에 설치된 대다수 다리들은 흄관으로 만들어져 매년 장마철이면 침수돼 안전사고 우려와 주민 고립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물한계곡은 하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계곡이지만, 일대에 설치된 20여곳의 다리는 흄관으로 조성됐다.
각종 하수를 발생지에서 하천까지 이송하는 하수관의 일종인 흄관은 소량의 강우에도 폐목재 및 쓰레기 등의 각종 부유물로 통수 불량과 잦은 범람으로 안전사고 우려를 지속적으로 빚고 있다.
이날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던 영동의 경우 물한계곡 일대 캠핑장과 펜션 야영객 50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단체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갑자기 비가 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존 옛길과 연계한 구름다리를 설치하면 주민 안전과 차별화 한 관광지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동지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영동을 포함한 도내 남부지역은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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