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조 9천억' 쓰고도..'최악' 영입에 무려 '15인' 지목

박건도 기자 2022. 8.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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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비해 결과는 형편 없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게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3년 여름 이적시장부터 영입한 선수 24인을 추렸다. 그 중 15명을 최악의 영입으로 꼽았다"라고 조명했다.

그는 맨유가 9년간 영입한 선수 24인을 세 부류로 나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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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지목된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투자에 비해 결과는 형편 없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게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3년 여름 이적시장부터 영입한 선수 24인을 추렸다. 그 중 15명을 최악의 영입으로 꼽았다”라고 조명했다.

네빌은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맨유가 9년간 영입한 선수 24인을 세 부류로 나눠 설명했다.

합격점을 받은 건 두 명밖에 없었다. 네빌은 즐라탄 이브라히보미치(40, AC밀란)와 브루노 페르난데스(27)를 꼽으며 “맨유 수준에 맞는 선수는 둘 뿐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유의미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브라히모비치는 황혼의 나이에도 맨유 공격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2016-17시즌 46경기에 나서 28골 10도움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별다른 적응기 없이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0년 1월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14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으로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최악의 영입에는 무려 15인이 선정됐다. 영입 당시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했던 폴 포그바(29), 로멜루 루카쿠(29), 앙헬 디 마리아(34) 등이 포함됐다. 포그바는 부진 끝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났다. 루카쿠는 2019-20시즌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디 마리아는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망행을 택했다.

현재 맨유에 남아있는 선수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앙토니 마시알(26)을 비롯해 수비수 에릭 바이(28), 아론 완 비사카(24), 제이든 산초(22)가 포함됐다.

네빌은 “맨유의 문제점은 명확했다. 지난 10년간 맨유는 수많은 감독과 전술 교체가 있었다. 심지어 맨유는 감독들에게 영입 권한을 줬다”라며 “맨유의 최근 성적은 좋지 않았다. 선수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이젠 다들 맨유에 오는 것을 고민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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