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롤드컵' 우승 목표인 '오너' 문현준 "처참하게 진 샌박에 복수하고 싶다"[SS인터뷰]

김지윤 2022. 8. 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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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전, 처참하게 졌기 때문에 복수해 주고 싶다."T1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9주차 2라운드 담원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 플레이오프 때 만나보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샌박전 때 처참하게 졌기 때문에 복수해 주고 싶다. 플옵에 올라온 팀들은 다 잘하는 것 같아서 다 기대가 되지만 꼽자면 샌드박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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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오너’ 문현준. 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샌드박스 전, 처참하게 졌기 때문에 복수해 주고 싶다.”

T1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9주차 2라운드 담원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선 경기서 샌박에게 일격을 맞았던 T1은 담원을 상대로 기억을 되찾은 듯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T1 ‘오너’ 문현준은 교전에 모든 메이킹을 담당했다. 특히 2세트에서 보여준 ‘신 짜오’는 라인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니며 전장을 휩쓸었다.

경기 후 만난 오너는 “여태 2-1로 이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마지막 경기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들뜬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완패했던 샌박전에 대해 “샌박이 많이 잘했던 거 같고 우리가 개개인별로 다 못 했던 거 같다”며 “샌드박스에게 처참하게 졌기 때문에 복수해 주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오너와의 일문일답이다.

- 담원 기아를 잡고 마지막 경기 POG까지 가져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우리가 여태 2-1로 이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마지막 경기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 아쉬움 많이 남았던 샌박전, 패인이 무엇이고 이후 팀원끼리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나

“샌박이 많이 잘했던 거 같고 우리가 개개인별로 다 못 했던 거 같다. 팀끼리 서로 모여서 어떻게 발전하면 좋을 것 같은지 이야기해서 더 좋아진 거 같다.”

- 전체적으로 ‘돌진 조합’으로 밴픽을 꾸려왔다.

“연습 과정부터 아리-바이 돌진 조합이 좋다고 생각해서 구성하게 됐다.”

- 12.14패치 이후 변화된 오브젝트의 체감이 어느 정도 되나

“용은 피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글러가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체력이 많아져서 저렙 때 솔용 하기 힘들어진 게 달라진 것 같다.”

- 유독 ‘오너’하면 신 짜오, 리 신, 비에고 등 피지컬 챔피언에 강한 것 같다. 가장 자신 있는 픽이 있다면

“다 자신 있지만 그래도 고르자면 ‘리 신’이다. 많이 하기도 했고 승률도 잘 나온 것 같다.”

- 현재 정글 티어가 어떻게 되는 것 같나

“1티어는 오공이나 뽀삐, 2티어는 스카너, 리 신, 비에고, 바이 정도까지 괜찮은 것 같다. 3티어는 나머지 판테온처럼 버프 된 것들로 생각한다. 트런들은 잘 쓰면 팀적으로 좋지만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다.”

- 플레이오프 때 만나보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샌박전 때 처참하게 졌기 때문에 복수해 주고 싶다. 플옵에 올라온 팀들은 다 잘하는 것 같아서 다 기대가 되지만 꼽자면 샌드박스다.”

- 정규 시즌에 볼 수 없었던 니달리, 플레이오프 때는 볼 수 있을까

“요즘 레넥톤이 나오긴 하더라. 그래서 각이 많이 이쁘면 한 번쯤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T1의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T1이 원하는 건 무조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이다. 서머나 롤드컵 우승도 팀원들이 모두 원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날씨가 너무 안 좋았는데 피해 보신 사람들도 많고 다치신 분들도 많아서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그 상황 속에서도 직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지든 이기든 응원해 주는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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