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임윤아 "이젠 삼각관계, 잭에게 림철령 향한 마음 나눠줬다"

김민지 2022. 8. 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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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가 짝사랑부터 직업까지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

임윤아는 '공조2'에서의 박민영에 대해 "1편에서는 항상 구박만 받던 백수 처제였다가 이제는 집에서 뷰티 유튜버를 하면서 직업을 얻게 된다는 변화를 겪었다. 또 다른 변화는 림철령에게 뺏겼던 마음을 잭에게 나눠준다. 그러면서 혼자서 갈등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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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가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 무대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8.16.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배우 임윤아가 짝사랑부터 직업까지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

임윤아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조’에서 함께했던 배우분들과)다시 만나게 됐다. 너무 반갑고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와 FBI 소속 뉴페이스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합류한 삼각 공조 수사를 그려낸 영화다.

극 중 임윤아는 초긍정 마인드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박민영 역으로 분했다. 전편에서 백수였던 박민영이 이번엔 뷰티 유튜버로 한 단계 성장했다. 임윤아는 ‘공조2’에서의 박민영에 대해 “1편에서는 항상 구박만 받던 백수 처제였다가 이제는 집에서 뷰티 유튜버를 하면서 직업을 얻게 된다는 변화를 겪었다. 또 다른 변화는 림철령에게 뺏겼던 마음을 잭에게 나눠준다. 그러면서 혼자서 갈등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화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인물들 간의 케미다. 임윤아는 “(박민영이)형부와 언니, 그리고 조카와 오랜만에 모인다. 익숙한 가족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거다”며 “또 철령이와 잭 사이에서 혼자서 갈등하는 박민영의 삼각관계를 봐달라. 스스로 만든 삼각관계에 기대 부탁드린다”며 웃어 보였다.

임윤아는 ‘공조2’를 촬영하며 무엇보다 캐릭터의 매력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는 “아무래도 공조가 저한테는 첫 영화 데뷔작이었다. 그리고 민영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민영이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편안함에 익숙해서 오바하지 않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하며 코미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고 말에 임윤아는 “그런 압박감은 크게 없었다. 특히나 ‘공조’란 작품에서는 든든한 마음이 있던 작품이기 때문에 코미디를 한다기보다 민영이로서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런 매력을 재밌게 봐주신 게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오히려 민영이에서 감사해야 할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친구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7일에 개봉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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