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中, 축산물 수입 금지 통보 못받아"

정윤영 기자 2022. 8. 16.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중국 정부로부터 축산물 수입 금지 방침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호주 파이낸셜리뷰를 인용, 중국이 '구제역(FMD·foot and mouth disease)' 우려로 호주와 뉴질랜드산 농산물 중에서도 육류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농무부 측도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나 "베이징 주재 호주 대사관이 중국 세관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니서 구제역 발생..호주·뉴질랜드 "中에 정상 수출"
호주 내 한 축산 농가. 2020.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는 중국 정부로부터 축산물 수입 금지 방침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호주 파이낸셜리뷰를 인용, 중국이 '구제역(FMD·foot and mouth disease)' 우려로 호주와 뉴질랜드산 농산물 중에서도 육류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농무부 측도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나 "베이징 주재 호주 대사관이 중국 세관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뉴질랜드 측 역시 농산물 수출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아인스워스 뉴질랜드 산업부의 시장 국장은 "주중 뉴질랜드 대사관 등이 중국 당국에 문의했다"면서도 뉴질랜드산 농산물이 계속해서 통관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호주와 뉴질랜드 가축들로부터 구제역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구제역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는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최대 5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내 구제역이 광범위하게 발생할 경우 약 560억 달러(약 73조원)의 직접적인 경제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