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주미대표 등 7명 제재..중국 진입 금지 등 제재

심연희 2022. 8. 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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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과 현지 활동에 관여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주미대사 역할을 하는 샤오메이친 등 타이완 중요 인사들을 무더기로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 타이완판공실 대변인은 현지시각 16일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 대표, 구리슝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 커젠밍·천자오화·왕딩위 입법위원, 린페이판 등 7명을 '완고한 타이완 독립 분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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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과 현지 활동에 관여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주미대사 역할을 하는 샤오메이친 등 타이완 중요 인사들을 무더기로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 타이완판공실 대변인은 현지시각 16일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 대표, 구리슝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 커젠밍·천자오화·왕딩위 입법위원, 린페이판 등 7명을 '완고한 타이완 독립 분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미 이전에 같은 명단에 올린 쑤전창 행정원장과 여우시쿤 전 민진당 주석, 우자오셰 외교부장 등과 더불어 총 10명에 대해 본인과 그 가족의 중국 대륙·홍콩·마카오 진입 금지 등 제재를 부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재 내용에는 대상자의 관련 기관과 중국 내 기관 및 개인 사이의 협력 제한도 포함됩니다.

또 제재 대상자의 관련 기업과 자금원은 절대 중국에서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며, 다른 필요한 징계 조치도 취해 평생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번 제재를 발표하면서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기간 특히 악랄한 행태를 보여 그 완고한 대만 독립의 본성을 한층 더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제재 대상에 타이완 최고 지도자인 차이잉원 총통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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