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하모니챔프] 대신초, 수정초 꺾고 10년 만에 정상 올라

양구/한필상 2022. 8.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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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의 대신초가 2012년 WKBL총재배 대회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대신초는 16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여초부 결승전에서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28-25로 수정초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신초 공격의 핵 정수빈(157cm, G)은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년 만의 우승에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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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조직력의 대신초가 2012년 WKBL총재배 대회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대신초는 16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여초부 결승전에서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28-25로 수정초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신초 공격의 핵 정수빈(157cm, G)은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년 만의 우승에 주역이 됐다.

경기 초반은 수정초가 근세한 우위 속에 주도했다.

수정초는 송예인(162cm, G)의 일대일 공격을 중심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이에 맞서는 대신초는 김세원(161cm, G)과 정수빈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상대의 높이를 의식한 탓에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양 팀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상대의 끈질긴 수비를 뚫고 득점을 만들기가 어려웠던 것.

그나마 수정초가 근소한 우위를 보인 채 전반의 시간이 흘러갈 뿐이었다.

잠잠했던 대신초는 후반 반격에 나섰다. 상대의 일대일 위주의 공격을 잘 막아 낸 뒤 정수빈과 김태유(159cm, F)의 야투로 득점을 만들어 동점을 이뤄냈고, 이후 점수를 주고 받는 팽팽한 대결을 펼쳐 갔다.

수정초는 허정원(170cm, C)과 전하연(163cm, F)이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이어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대신초는 패스로 공간을 만든 뒤 야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만들었다.

엎치락 뒤치락 되던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수정초는 무리한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에 실패한 반면 대신초는 득점 기회에서 정수빈이 착실하게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얻어내 앞서갔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대신초는 압박 수비로 수정초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대신초 28(6-8, 3-4, 10-7, 9-6)25 수정초

대신초
정수빈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수정초
송예인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점프볼 / 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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