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한 아스널팬들도 반했다.."제발 첼시 말고 우리 팀 와줘!"

백현기 기자 2022. 8. 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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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이 레스터 시티의 웨슬리 포파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서는 아스널 팬들이 포파나에게 말을 건네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스널 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포파나의 차 주변으로 몰려들어 "첼시에 가지 마. 아스널의 제안을 기다려. 윌리엄 살리바와 같이 뛰어!"라 말했다.

'스포츠바이블'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스널 팬들이 포파나가 살리바와 함께 뛸 것을 권유하며 첼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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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포포투=백현기]


아스널 팬들이 레스터 시티의 웨슬리 포파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서는 아스널 팬들이 포파나에게 말을 건네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스널 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포파나의 차 주변으로 몰려들어 “첼시에 가지 마. 아스널의 제안을 기다려. 윌리엄 살리바와 같이 뛰어!”라 말했다.


포파나는 현시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뜨거운 센터백이다. 포파나는 프랑스 출신 21세 유망주다. 어린 나이지만 이미 레스터 시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빠른 발과 대담한 수비 능력이 장점이다.


첼시가 일찌감치 그를 노렸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거 수비수 유출을 겪었다. 수비의 핵심이었던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여기에 추가적인 유출도 예고되고 있다. 마르코스 알론소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해졌다. 하지만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비야 출신의 쥘 쿤데를 영입하려 했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뺏기며 대체자를 구해야만 했다.


포파나가 후보로 떠올랐다. 실제로 첼시는 포파나에 접근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는 마침내 포마나를 8000만 파운드(약 1262억 원)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첼시와 포파나 간의 합의로 레스터는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파나의 인기는 상당했다. 아스널 팬들도 그를 원했다. ‘스포츠바이블’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스널 팬들이 포파나가 살리바와 함께 뛸 것을 권유하며 첼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 지난 13일 아스널은 레스터 시티를 4-2로 꺾었다. 당시 아스널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인상적이었지만 아스널 공격진을 상대한 포파나는 빠른 발과 대인 방어 능력으로 많은 아스널 팬들에게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다.


최근 살리바는 아스널에서 핵심적인 수비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살리바는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한 후 마르세유 임대 생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고 다시 아스널로 돌아와 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 팬들은 그의 짝으로 포파나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센터백 포파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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