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강 수계 중권역 하천 14곳 중 12곳 목표 수질(BOD) 기준 충족

진현권 기자 2022. 8.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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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강 수계 중권역별 하천 대표지점 14곳 중 13곳이 수질 목표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수계 중권역별 하천 대표지점 14곳의 수질오염도(BOD)를 측정한 결과, 남한강 하류, 경안천, 안성천 등 12곳의 수질이 목표기준을 달성했다.

이를 하천 별로 보면 남한강 하류(대표지점 강상)의 수질오염도는 연 평균 1.2㎎/ℓ로 목표기준(좋음 2㎎/ℓ이하)을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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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하류, 경안천, 청평댐, 안성천 등 수질오염도 목표 이내
의암·팔당댐 1.1㎎/L 목표 기준 미달성..상류 개발사업 등 영향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한강수계 중권역별 하천 대표지점 14곳의 수질오염도(BOD)를 측정한 결과, 남한강 하류, 경안천, 한탄강 등 12곳의 수질이 목표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북한강 의암댐(남이섬)과 팔당댐(팔당댐-사진)의 수질오염도는 각 1.1㎎/ℓ로 목표 기준(매우좋음 1㎎/ℓ)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매우 좋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한강 수계 중권역별 하천 대표지점 14곳 중 13곳이 수질 목표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수계 중권역별 하천 대표지점 14곳의 수질오염도(BOD)를 측정한 결과, 남한강 하류, 경안천, 안성천 등 12곳의 수질이 목표기준을 달성했다.

이를 하천 별로 보면 남한강 하류(대표지점 강상)의 수질오염도는 연 평균 1.2㎎/ℓ로 목표기준(좋음 2㎎/ℓ이하)을 만족했다.

또 경안천(경안천9), 한강 잠실(잠실), 한강 고양(파주) 수질오염도는 각 1.6㎎/ℓ, 1.2㎎/ℓ로 목표 기준(각 약간좋음 3㎎/ℓ이하, 좋음 2㎎/ℓ이하)을 충족했다. 안성천(안성천), 한강 서해(시화호)의 수질오염도는 각 4.9㎎/ℓ, 4.3㎎/ℓ로 목표 기준(보통 5㎎/ℓ이하)를 충족했다.

특히 청평댐은 BOD 1.0㎎/ℓ로 측정 하천 가운데 수질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강 의암댐(남이섬)과 팔당댐은 목표기준(매우좋음 1㎎/ℓ)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매우 좋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2개 하천의 목표 기준 달성도는 지난 2012년 55.2%에서 지난해 72.9%로 높아져 지속적으로 수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전에 비해 목표기준 달성도가 높아진 수계는 남한강(2012년 64.5% → 2021년 74.2%), 북한강(2012년 66.7% → 2021년 86.7%), 한강(2012년 47.5% → 2021년 65.0%), 안성천(2012년 53.8% → 2021년 80.8%)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의 식수원인 팔당댐에 대해선 지속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만 팔당댐 상류지역에서의 농사와 건물 신축 등 개발사업으로 목표 수질(1.0㎎/ℓ이하)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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