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공개적 분노 "누녜스 레드카드 당연했다"

박대성 기자 2022. 8.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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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르윈 누녜스 퇴장을 인정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누녜스의 레드카드 퇴장은 당연했다. 누녜스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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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윈 누녜스(왼쪽)가 안데르센(오른쪽)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르윈 누녜스 퇴장을 인정했다. 누녜스의 그라운드 안 행동도 지적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풀럼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와 2라운드까지 두 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풀럼전부터 수비에서 균열이 있었다. 한동안 단단했던 리버풀이었지만 선제 실점을 쉽게 허용했다. 팰리스전에서도 자하가 라인을 뚫고 골키퍼와 1대1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고, 전반전에 실점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상황에 누녜스 퇴장이 있었다. 누녜스가 안데르센에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고 얼굴과 가슴을 쳤다. 주심은 누녜스에게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루이스 디아즈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결코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누녜스의 레드카드 퇴장은 당연했다. 누녜스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됐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분노했고 지적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클롭 감독은 "지금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누녜스와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한 주 동안 우리에게 불리한 게 많았다. 마치 마녀가 있는 것 같았다.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한편 다음 라운드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2라운드까지 충격적인 연패를 허용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가 박치기로 레드카드 퇴장 징계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부터 끔찍한 패배를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모든 행운이 필요한데, (누녜스 퇴장이) 시기적절한 힘이 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리버풀의 퇴장 징계가 호재로 작용할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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