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도 축구협회 자격정지..U-17 여자월드컵 일정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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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인도 축구협회(AIFF)에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FIFA 이사회가 '제삼자의 부당한 개입'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인도 축구협회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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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도 축구협회(AIFF)에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FIFA 이사회가 '제삼자의 부당한 개입'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인도 축구협회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국의 법적, 정치적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FIFA의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5월 AIFF를 해산하고 3인 위원회를 꾸려 협회 규정 등을 개정하도록 했다. 또 18개월간 계류된 선거도 치르라고 명했다.
이에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토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팀을 보내 인도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게 했고, 인도 축구협회가 7월 말까지 법령을 개정한 뒤 늦어도 9월 15일까지는 선거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다.
FIFA는 "AIFF 집행위원회의 권한을 대행하는 행정위원회 설치 명령이 철회되고, 축구협회 행정부가 일상 업무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되찾으면 징계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징계 처분으로 오는 10월 11∼30일 인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2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FIFA는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할 수 없다"며 "해당 대회와 관련해 다음 단계를 살펴보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평의회에 사안을 회부할 예정이다. 인도 청년스포츠부와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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