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취수원 이전은 대구의 길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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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지역 언론이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구조로 보도하자 "대구는 대구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일부 언론이)마치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으나 그건 아주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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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미공단 공장폐수로 대구시민 건강권 침해 없도록 할 것”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지역 언론이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구조로 보도하자 “대구는 대구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일부 언론이)마치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으나 그건 아주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 당선된 구미시장이 대구시가 지난 30여 년간 구미공단 폐수 피해를 입고도 참고 인내하면서 맺은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에 대구시가 수원지를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면담을 갖고 “도수관로를 연결해 안동댐의 원수를 대구로 가져오면 대구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염의 원천인 구미공단에 발목이 잡혀 구미시장에게 읍소해 가면서 식수원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겠다”며 “안동의 원수를 가져오면 대구 시민 1인당 월 1000원 정도만 더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특히 이날 “(일부 언론이)내가 마치 구미시를 압박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그것도 어이없는 보도 방향”이라며 “나는 구미시장의 일방적인 협정 파기를 보고 새로운 수원지 대안을 세운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대구의 길을 찾아가고 구미시장은 구미의 길을 찾아 가면 된다. 경북지사가 중재 할일도 없고 이미 그것은 끝난 사안”이라며 “더 이상 물문제로 구미시장과 협의할 것도 논의할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또 “다만 구미공단 폐수문제는 철저히 감시하고 더 이상 구미공단 공장폐수로 대구시민 건강권이 침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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