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진선규 "야심차게 준비한 빌런 외모, 아내가 초코송이 같다고 해"

김경희 2022. 8. 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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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화) 오전 11시 콘래드 서울에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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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화) 오전 11시 콘래드 서울에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명준’을 연기한 진선규는 "범죄도시 악역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데 새로 시작하는 빌런은 어떻게 변화를 줄수 있을까 해서 외형적인 부분 부터 어투까지 많은 시도를 했다. 저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감이 생긴다."라며 빌런으로 출연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진선규는 "악역이 아니어도 작품을 하게 되면 부담은 된다. 셋과 힘의 균등함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되서 캐릭터 빌드업에 대해 굉장히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었다. 멋진 악역이 될수 있도록 헤어스타일, 수염 등 하고 싶은 걸 다 감독님께 이야기해서 다 수용되었다. 설레고 떨리고 부담은 되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라며 기존의 이미지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악역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진선규는 "변신된 저의 외형에 저도 기대감이 생겨서 너무 좋아서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아내가 초코송이 역할이냐고 하더라. 멋있다는 말을 기대했는데 그렇게 말해서 이사람이 진짜.. 싶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선규는 "좀 더 날쌘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작품 속 빌런으로 등장해 색다른 액션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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