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법인 '적정의견' 비율 97.2%..소폭 증가

김화영 입력 2022. 8. 16. 12:01 수정 2022. 8.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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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법인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7년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석 결과, 상장법인의 97.2%가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 회계연도(99.4%) 이후 상장법인 적정의견 비율은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가다, 7년 만에 증가 전환된 겁니다.

상장법인 중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6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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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법인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7년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상장법인 2,428곳에 대한 분석을 담은 ‘2021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상장법인의 97.2%가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97%에 비해서 소폭 상승한 규모입니다.

2015 회계연도(99.4%) 이후 상장법인 적정의견 비율은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가다, 7년 만에 증가 전환된 겁니다.

상장법인 중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6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감사보고서상 ‘의견 거절’을 받은 상장법인은 58곳으로 전년도보다 7곳 줄었습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68곳 중 45곳은 코스닥 상장사였습니다.

금감원은 “적정의견 비율이 최근 3개년간 큰 변동 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 회계개혁 시행에 따른 엄격한 감사 환경 조성으로 비적정 의견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는 일정 부분 불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적정 의견을 받았더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재 기업은 재무 상황이나 영업환경 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향후 상장 폐지되거나 비적정 의견을 받을 가능성이 커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감독원 제공]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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