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머드박람회, 해양 신산업 디딤돌 놓고 한달 대장정 마무리

유효상 2022. 8.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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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머드·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고 폐막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한민국 첫 국제행사이자, '힘쎈충남'의 첫 대형 프로젝트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31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또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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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일 행사기간 135만여명 관람·60억3000만원 수익 등 성과 창출
관람권 반값에 인터넷 유통…"머드가 없다" 등 관람객 악평 교차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

[홍성=뉴시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폐막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머드·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고 폐막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한민국 첫 국제행사이자, ‘힘쎈충남’의 첫 대형 프로젝트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31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인이 모여 축제의 장을 연출한 이번 박람회는 머드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머드를 중심으로 한 해양신산업 육성 의지를 안팎에 천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와 보령시는 15일 박람회장 1게이트 앞 1주차장에서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박람회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의 서막은 초청가수 공연과 한복패션쇼, 주제공연 등이 수놓았다.

이어 연 공식행사는 범도민지원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이 부지사 폐회사, 김동일 보령시장 환송사,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타임캡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의 대미는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장식했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 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잡은 이번 머드박람회에는 135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목표(120만 명)를 초과 달성했다.

수익 사업도 목표액 57억 5000만 원을 초과한 60억3000만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는 또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람회 전시회에는 요르단 등 해외 5개국 84개 기업이 참여하고,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25명이 참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산품 홍보관에서는 15개 시군 21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다양한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키도 했다.

이와 함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축제산업화 세미나, 환황해 포럼 등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해양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도출했다.

그러나 이번 해양머드박람회에 대한 기대 만큼 아쉬움도 크게 나타났다.

공무원들에게 미리 판매된 관람권이 인터넷 마켓 등을 통해 절반 가격에 유통되는 등 머드해양박람회 이미지가 실추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 사이에서 해양머드박람회에 "머드해양박람회에 머드가 없다"는 쓴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시 연출에 심혈을 기울이지 못했던 부분이 관람객들의 평가에서 여실히 노출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충남은 저 넓은 서해를 바라보며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머드의 환경적, 산업적 가치를 높여 화장품, 건축, 생활용기 등 머드 소재산업을 확장하고, 머드를 이용한 테라피,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해양치유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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