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을지프리덤'.. 대북 방어·반격 훈련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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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16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사전 연습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됐던 양국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으로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경제 지원안을 제시한 가운데 북한은 UFS를 이유로 대남 위협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경제 지원에 방점을 찍었지만, 북한이 UFS를 대북 적대 정책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도발로 반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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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사전 연습 시작
한·미가 16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사전 연습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됐던 양국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으로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경제 지원안을 제시한 가운데 북한은 UFS를 이유로 대남 위협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하는 후반기 UFS 본 훈련에서 그간 축소 및 조정돼왔던 야외 기동훈련의 ‘정상화’로 한·미 동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과학화 전투, 공격헬기 사격, 대량파괴무기 제거, 상용교량 구축, 폭발물 처리, 전방무장 및 연료 재보급, 합동화력운용, 특수전 교환, 해상초계작전, 기동건설 등 총 13개 연합훈련의 본 훈련 목록도 공개했다. 특히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니라 병력이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UFS 돌입 시점은 윤 대통령이 전날(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담대한 구상’이라는 대북 정책의 로드맵을 내놓은 지 하루 만이다.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경제 지원에 방점을 찍었지만, 북한이 UFS를 대북 적대 정책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도발로 반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이 지난주 방한해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비공개로 만나 한·미 동맹 강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의지를 다지고, 양국 공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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