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전기차 평가서 폭스바겐 제쳤다

장우진 2022. 8. 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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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유럽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폭스바겐을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사진)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와 ID.5 GTX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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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기아 제공

기아가 유럽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폭스바겐을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사진)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와 ID.5 GTX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이 중 EV6는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앞서며 총점 577점으로 ID.5 GTX(570점)를 제쳤다.

특히 EV6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중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800V 충전 기술은 이미 한 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독일 3대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는 경쟁사 플랫폼 대비 높은 기술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폭스바겐 ID.4 GTX와 ID.5를 비롯해 아우디 Q4 e-트론 등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MEB 기반의 전기차와의 비교 테스트에서 모두 승리했다.

또 제네시스 GV60는 지난 5월 아우토 빌트가 진행한 ID.5 GTX, 볼보 C40 리차지와의 비교평가에서 ID.5 GTX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은 테슬라, 벤츠, BMW, 폴스타, 포드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들과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연내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오닉 6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E-GMP는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7만79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이 중 기아 EV6 1만5927대, 아이오닉 5는 1만4801대가 각각 판매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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